오늘아침 출근길부터 일진이 안좋더라니, 오후에 생애 첫 접촉사고까지 발생하고...
몹~~시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이에요
이걸로 이번 한주 나쁜운은 다 퉁친거면 좋겠어요..
무튼, 기분두 꾸리꾸리한데 밖에서 놀 기력은 없고,
집에서 간단히 소주 한잔 하려고 “우리 민족”을 쭈~욱 둘러보았습니다
오늘 당첨은, 빅쭌 부대찌개!!
매장엔 아직 안가봤는데,
블로그를 찾아보니,
맛집이다, 매장에서는 밥과 사리가 무한리필이다 이런 글들이 제법 올라와있네요.
일단 믿고 주문해 봅니닷!!
다행이 배달도 30분 밖에 안걸린다는군요.. ㅎ
띵동!! 벨이 울리고, 사진찍을새도 없이,
일단 배달 용기에 담겨온 재료를 그대로 냄비에 쏟았더니, 냄비가 한가득이네요..
좀 있음 야채는 숨이 죽으니, 설마 넘치진 않겠죠?
넘치면, 청소하기 너무 힘든데..... - -;;;
육수는 자작한 정도로만 넣어줬어요
육수 봉투에도 “처음에 넣는 선”이 표기되어 있었구요
남겨놨다가 나중에 라면사리 넣을때, 남은 육수 넣으라고 친절하게 표기되어 있네요
배달 손님을 위한 배려 까지 의외로 세심하네요!!!
첨엔 재료가 뒤집어져서,
야채가 죄다 위로 올라와있다보니 부대찌개 안같았죠?
근데, 보글보글 끓고 나니, 이제 좀 맛있는 부대찌개 느낌이 나지요?
근데 한가지, 특이한 건 부대찌개 콩이 보이지 않네요
근데, 또 신기한 건.. 부대찌개 콩이 보이지 않는데도, 부대찌개 맛이 난다는 거..... 정말 희한하죠? ㅋㅋ
그럼, 빅쭌 부대찌개만의 특별함은 뭘까?
그것은, 바로바로...... -> 삼겹살 !!
삼겹살이 한줄 길~~게 들어가 있는데, 삼겹살이 부대찌개 국물에 퐁당 빠지니, 그게 그렇게 맛있네요... ㅎㅎ
관평동 빅쭌 부대찌개, 디티비안쪽이라 가보긴 어려울 것 같고.. 배달주문도 처음 해봤는데, 대만족이네요..
야채 하나 남기지 않고, 바닥까지 비웠어요~~^^
당분간 부대찌개 배달은,
관평동 빅쭌 부대찌개로 쭈~~욱 유지될 듯 합니다
근처에 계신분들은 직접 가서 드시면, 더 맛있을거에요
부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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