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시사철 보양식으로 손에 꼽히는 장어맛집 장어대가를 소개 드립니다
워낙에 오래된 집이기도 하고, 한자리에서 꾸준히 장사를 하고 있다 보니, 아마 거의 모르시는 분들 없으실텐데요..
저도 오랜만에 들러봤어요
만년동에 유명한 장어구이집이 2군데 있죠, 여자만장어구이 와 장어대가 !!
저는 오늘 "장어대가"로 왔는데요, 제 경로상 5분 더 걷기 싫었던 것도 있고, 저는 그냥 "장어대가"를 더 자주 갔던 것 같아요 ^^
근데, 한번 갔던 기억으로는, 전채요리나 후식메뉴의 다양성은 여자만장어 가 더 나았던걸로...
근데, 왜 저는 장어대가를 갈까요? ㅋㅋ
어차피 장어만 먹는 저에게, 전채요리나 후식은 큰 의미가 없으니, 그냥 가까운데로... ㅎㅎ
일단, 장어 나오기 전에 나오는 전채요리들 입니다
뭐, 그렇게 특이한 건 없어요.. ^^
그치만, 다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아이들이죠..
전, 잡채, 오징어훈재, 새우튀김, 표고버섯탕수, 가자미식혜무침 등등
그리고, 드디어 나온 장어 ?!
이게 3인분... 쩝 !!!
정말 오랜만에 장어대가에 오긴 했는데, 몇년전이랑 가격이 똑같은거에요
1인분에 2만7처넌!! 그래서, 가격을 더 올리긴 힘드니, 아마도 양이 줄었겠다 라고 생각은(?) 했죠..
근데, 그렇다고 2마리를 주실줄은.. ㅠㅠ
장어 요놈, 비싸긴 비싸네요 !!
요렇게 기본 야채랑, 마늘, 생강, 쌈장을 주시지만.. 저는 그냥 소금만 찍어 먹습니다
모든 고기는 소금 찍어먹는게, 젤루 마시써용~~~~ ^^
고기 자체가 맛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 비싼 장어를, 절대 간장이나 양념 따위 발라서 먹을 수 없습니당
그래도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마니 안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자셋이 먹어서 그런지 부족하진 않았네요..
장어가 은근 기름져서, 많이는 못먹기도 하쟎아요. 아니면, 이 친구들이 제 주머니 사정 생각을 해준걸까요? - -a
ㅎㅎ
무튼, 더위가 다 간줄 알았는데, 어제-오늘 폭염으로 갑자기 진이 쑤~~욱 빠졌는데..
오랜만에 장어로 몸보신 좀 했더니, 살 것 같아요. 음하하
나올 때 보니 "보리굴비정식"도 하는 것 같아요, 담에 점심 먹으러도 한번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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