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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대전역 추억의 가락국수 꼬마김밥 | 대전역 맛집 대전역 명물

대전역 가락국수 드셔보셨나요?
저는 대전역 가락국수 정말 좋아하는데요.. ㅎㅎ

먼저 ​​히스토리부터 설명드릴께요
예전에 서울에서 호남지역으로 가려면,
대전역에서 기관차의 방향을 바꿔 가야 했는데,
그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대전역에서 잠시 정차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KTX도 없던 시절이니,
장거리 이동하다 보면 중간에 허기도 졌을테고...
그래서 대전역에서는 정차시간에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락국수를 팔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대전역가락국수​​대전역의 명물이 된거구요

그리 오래되지 않은 10년전까지만 해도,
​​기차역 플랫폼에서 ​​가락국수와 오뎅을 팔았었어요
기차타기 전후로, ​​칙칙폭폭 소리 들으면서 먹는 국수맛 정말 꿀맛이었는데...
지금은 다른곳으로 옮겨서 조금 아쉽네요
​​추억의 장소인데... ...

가끔은 기차여행 떠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플랫폼까지 가락국수만 먹으러 간적도 있었거든요

자, 이제 그럼 추억얘기는 그만하고,
위치랑 맛소개 간단히 드릴께요~~

지금은 대전역 1층에 있어요
간판은 대전역 명물답게, “​​대전역 가락국수


사실, 가락국수에서 특별한 맛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우동면처럼 생겼지만, 우동처럼 쫄깃하진 않고..
국물이 특별할 것도 없으니...
솔직히 그냥 추억의 맛(?)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해요
그냥 뜨거운 오뎅국물에 휘~휘~ 말아먹는 국수 정도(?)
근데, 그게 그 시절 ​​추억과 더해져서, 깊은 맛을 내는거죠.

저 너무 노인네같나요? ㅎㅎ
​​


무튼, ​​대전역 가락국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은 ​​고춧가루를 넣어야 해요
얼큰한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으시면 더 좋구요~~^^

이만, 추억돋는 대전역 가락국수 소개를 마칩니다
혹시 드셔보시고, 맛이 별로라고 느끼신다면,
그때그시절 추억이 없어서 그런거니,
너무 실망하진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