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오픈) 관평동 대동집 -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해서 소주한잔

안녕하세요
관평동에 새로 생긴 (식사가 되는 술집) 대동집이 오픈해서,
한번 들러봤습니당

저희가 갔던 금요일 7시40분 기준 만석입니다
한 자리 남은걸 간신히 겟 했네요~~ ㅋ
젊은이들이 보면, 욕하는거 아닌지 몰겠어요~~ ㅠㅠ

암튼, 너무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까말까 사실 좀 고민했는데,
입구에 서 있는 요~ X배너 때문에 들어갔네요

“청명하니 한잔
날씨 궂으니 한잔
꽃이 피었으니 한잔
마음이 울적하니 한잔
기분이 상쾌하니 또 한잔”

저는 이렇게 글로 꼬시는거에 잘 넘어가는편인 것 같아여~~
오늘은 비가 왔으니, 한~잔 해야 했어요 ^^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전체적인 조화가 썩 괜챦은 것 같더라구요... 특히......
테이블마다 하나씩 올라와있는 이건 뭐게여?

정답은, 바로바로~~~~~ 물 주전자... ㅋ
테이블마다 그림이 달라서,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 ^^
저희는 짱구와 알라~딘 !!

 

저희는 녹두해물파전에 낙지볶음&소면을 주문해써요
물론 소주도 각 1병 시키그요~~ㅋ

낙지볶음은 매콤하고, 면은 쫄깃쫄깃하게 잘 삶아졌도라구요
파전은 녹두가루가 좀 들어간 것 같아요..
고소한데다, 파전 사이즈도 피자만해서 둘이 다 못먹어요~~

 

이런 분위기의 술집 - 오랜만에 왔는데..
모처럼 어릴때 생각도 나고,
노래 선곡도 분위기도 저한텐 좋더라구요~~
오래오래 장사하시면 좋겠어요~~ ^^

 

아, 그리고...
들어올 땐 빈자리 찾느라 못봤었는데요..
나올때 보니 입구에... ㅋ
알 수 없는 조합인데... 뭔가 의미가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