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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타이페이 시먼딩 맛집 & 펍(PUB) 소개 - 딘타이펑, FEI TIEN 개인냄비훠궈, 시먼홍러우 Mudan, 우공관, 하워드 철판구이, 진천미

대만 타이페이 4박5일 여행가서 먹었던
음식점 & 술집(PUB & BAR) 소개해드릴께요..


​1. 시먼딩 티 카페 iHERE
​​​​​타이페이 도착 후 젤 먼저 맛 본 “​버블티
알고 보니, ​“삼미식당”이 바로 열밟자국 옆
“삼미식당”엔 웨이팅 장난이닌데, 이 카페엔 이무도 없어서 단독 임대(?)하고 2층으로 올라 감 ㅋㅋ
”버블티” 한잔에 109TWD
너무너무 덥기도 했고,
기본적으로 우리보다 물가가 싸니,
아무생각 없이 사먹었지만...
알고보니 버블티 값은 다른곳에 비해 1.5배 비싼 수준 OTL
그치만, 좋게 생각하기로 해써욤
모처럼, 둘만의 공간에서 누구 눈치 안보고 데이또 !!
언제 가게 통으로 빌려, 이런 호사를 누려 보겠나?!
​조용히 이야기 나누시기엔, 좋은 카페
그치만, 가격은 사악하네요~~^^
참고로, 양은 많아요. 일반가게 ​사이즈UP은 되는 듯.. ㅋ



2. 딘타이펑 타이페이101점

일단, 딘타이펑은 한국에서도 서울에나 가야 가볼 수 있으니, 본국까지 온 마당에 꼭 들르자 맘 먹었기에..
무조건 1순위!! 저처럼 그런분들 많으니, 딘타이펑 웨이팅 너무 길어서 가기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겠죠?
하지만 전, KKday에서 바우처 구매하고 갔더니,
현장대기하시는분들보다 먼저 입장시켜주셨어요
오~~~ 웨이팅은 1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딘타이펑 비싸서 그런지, 현지인들은 잘 안가는 모양인데.. 다들 관광객인건지, 사람은 엄청 많았어여~~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샤오롱바오 4개 + 야채돼지고기만두 1개 + 새우돼지고기만두 1개 + 생선만두 1개 + 통새우돼지고기샤오마이 1개 + 단팥 샤오롱바오 1개) 이렇게 딤섬이 총9개에 돼지고기계란볶음밥, 야채볶음, 산라탕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메뉴였어요. 양이 좀 많은 감도 있고, 한국딘타이펑에 가보면 다른것도 맛있는 거 많던데, 바우처는 세트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어쨌든 (본국에서 가봤다)에 의미를 두려구요.. ㅎㅎ
여행지에서의 첫 저녁인데 밥만 먹을 순 없어, 맥주 한병 시켰는데..
우리가 흔히 마시던 맥주는 안팔더라구요, 걍 병이 이쁜 대만 맥주로 한병씩, 맛은 괜챦았어요 !!



​​​​​​3. 지우펀 옛거리 - illy 망고빙수

​원래 군것질 좋아하진 않지만,
지친발 쉬어가려 들른 시원한 카페.
그전에 현지인들이 먹는 빙수가게에 들어갔다가,
저랑은 살~짝 포인트가 안맞아서 쇼크를 좀 받았던터라,
가급적 깔끔한 카페를 찾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illy” 발견 !!
한국에도 있는 브랜드니까, 적어도 비슷은 하지 않을까 하고..
근데, 저 한국에서도 “​망고빙수” 안 먹어봤거든요
사실, “​망고빙수”가 원래 이런맛인지,
대만이 과일이 신선해서 더 맛있었던 건지 모르엤어요
그치만, “​​illy 망고빙수” 먹고 반한 건 사실 !!

아참, 저는 놀란 한가지 특이사항 알려드리면,
“​지우펀”이라 특별히 이 매장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time limit 90min 있슴당
지우펀엔 사람이 느무느무 많으니~~~까 !!!



4. 시먼역 1번출구앞 - FEI TIEN HOT POT(비천 개인훠궈집)

둘째날 저녁은, 신랑이 좋아하는 마라탕에 도전해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음식을 그다지 가리는 편은 아닌데, 향신료에는 좀 민감하거든요.
그랬는데... 둘째날 투어 가이드께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괜챦은 ​개인냄비훠궈집이 있다는 거에요.
개인냄비(?)라는 말에 귀가 쫑긋!!!! (마라)를 피할 수 있겠구나 싶어, 저녁장소 소개를 부탁드렸어요.
마침 본인도 일잔하러~~ 한국인은 어디에 살아도, 하루의 일과 마무리는 알콜과 함께 하는 모양이에요... ㅎㅎ

무튼 개인별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그리고, 현지인들이 즐기는 식당이라기에 다소 낡고 허름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와우!! 반전이에요.
세련되고 깔끔한 가게 내부와 깔끔하게 제공되는 음식,
그리고 맛까지 모두 만족이었습니다.
저녁인데 또 그냥 넘어갈 수 없어,
with 맥주 2캔을 순삭 !!
참고로, 메뉴가 메뉴인만큼 고량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도수가 좀 낮은 건 아예 안팔더라구요..
그래서, 내일을 위해 맥주로 대신했어요~~^^

아참, 가격은 메뉴판가격에 10% charge가 붙는데,
인당 300TWD가 넘지 않으니,
양은 충분하고 가격은 저렴한 것 같아요



​​​5. 시먼홍러우 노천펍(PUB) Mudan TAIPEI

시면역 1번출구 경찰서 바로 뒤 빨간건물 “​시먼홍러우
밤이 되면, ​시먼홍러우 뒷골목에 빨간 불이 들어와요
분위기 좋은 펍(PUB)들이 모여 있는 젊음의 거리
우리의 Pick은 “홍등”이 잔뜩 걸려있는 시먼딩 노천펍 ​Mudan TAIPEI
서방은 “​골드메달타이완맥주”+나는 “​플로리스망고맥주
각 2병에 ​감자튀김 먹었어요
원래 밖에 있으면 굉장히 습하고 더운데,
시먼홍러우 건물에 바람이 막힌 걸까요?
야외에 앉아 있는데도, 기분좋게 맥주 마실 수 있었어요
홍콩의 “넛츠포드테라스”랑 느낌 완죤 비슷~~~




​​​6. 시먼딩 우육면(牛肉麵) 맛집 “우공관(​牛公館)​​”

향신료를 강하게 쓰는 나라는,
너무 로컬 분위기 나는 음식점 보다는,
맛도 인테리어도 깔끔한 쪽을 선택하는 게 후회없는 법
한국인들에게 깔끔하기로 소문난 시먼딩 우육면 맛집, 우공관
시먼역 6번출구, watsons(왓슨스)길 5분정도 걷다가 Easy shop(이지샵) 대각선 반대편
​영업시간: 11시 ~ 21시30분

시먼딩 우육면 맛집 중에 “​나우디엔” 하고 “​우공관” 둘중에 살짝고민했었는데,
”나우디엔”은 월욜 휴무라 쓸데없는 고민이었네요 ㅋ

무튼, 이제 시식후기 들어갈께요
우육면 우육면 그렇게 노래를 하는데도,
사실 저는 그닥 관심이 없었거든요
고기육수에 국수가 맛있어봤자 국수지, 뭐 별거 있겠냐했죠
근데, 와우, 우리나라 갈비탕보다 실한 고기에,
이게 고기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퍼지지않는 면발까지...
저는 오리지날 우육면를 시키고,
가장 매운소스를 넣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고 든든한 한끼였습니다
그냥 블로그 보고 깨끗한 가게여서 선택했고,
맛은 큰 기대없었는데, 제 기준으로도 💯
대만 타이페이 시먼딩 우육면 맛집으로 “​우공관” 강추드려요 !!




​​​​7. 단수이 “하워드 철판구이”

여기 꼭 가봐야 돼 !!
{​얼마나 맛있나 보자} 벼르고 가도 인정하게 된다는 단수이 맛집
나도 한번 굴복당해보고 싶어요~~ 도전!!!

소백궁까지 둘러보고 나서 이동하려니,
걸어서 10분정도는 걸리더라구요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몰랐는데,
시장(?)같은 곳 안쪽에 있는 식당이구요.
​대만 로컬 철판 요리집(?)”그렇게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소고기+해물+야채 세트(A set)철판요리 2인분을 우리돈 2만원대에 먹을 수 있다면,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죠.
한국에서 철판요리 먹으려면, 인당3~4만원은 기본이쟎아요~~

차이점이라면,
한국은 소고기 철판요리할 때 가급적 기본 간만 하는 반면, 대만 단수이 하워드 철판구이는 뭔가 소스가 강한 느낌이에요
고기보다는 양념에 더 집중한 느낌이랄까?
그밖에 새우, 야채, 연어, 조개탕도 모두모두 좋았어요
이 정도면...
“단수이” 갔을때 하워드 철판구이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8. 단수이 노을이 맛있는 카페 “iCHEF”

단수이는 바닷가 마을(?)이에요
해변가에서 바다를 보며 쭈~~욱 산책를 할수가 있죠
해변가이니, 당연히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고,
어디든 뷰가 좋은 곳은 사람들이 그냥 두지 않는 법
바닷가에 빼곡히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 좋은 곳에 스타벅스도 한자리 하구 있구요
단수이 해변 스타벅스 위치가 너무 좋아서,
늘 먹던 커피 마시려면 스타벅스 갔으면 되는데,
저희는 맥주를 한잔 하면서 일몰을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벅은 과감히 포기 !!
카페라인 중에 젤 앞쪽에 자리하고 있은 iCHEF 초이스 !!
실외 테이블도 있었지만 실외는 더우니까,
실내에 젤 오른쪽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일몰 봐야하니까요...
창문만이 나와 일몰 사이를 가로 막고 있네요~~^^
오늘 일몰 예상 시간은 pm6:40, 현재 시간은 pm5:00
아직 2시간 가량 기다려야 하지만,
카페 음료가 왜 비쌉니까?
자릿세 포함된거니까.... ㅋㅋ
여기서, 단수이 일몰 기다렸다고, 멋진 노을보고 7시까지 분위기에 취해있다 갈꺼에욤



9. 단수이라오제 버블티 맛집 “타이거 슈가”

단수이 바닷가에서 한 블록 안쪽으로
단수이의 대표적인 쇼핑거리 단수이라오제
저녁 노을까지 보고, 지하철 타러 나오다 보니,
어? “타이거 슈가” 닷!!
원래 군것질 별루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워낙 “핫”하니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맛”만 보려고 했는데... ...
전, 사실 일반 버블티가 좀 밍밍한 맛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건 커피맛(?)이 나서 그런가?!
맛있네요... “​타피오카” 까지 끝장을 봤습니당
“타이거 슈가”야 요즘 핫 하니, 대만에도 매장이 많지만,
단수이에는 “​라오제거리”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참, 단수이라오제 “타이거 슈가”에는 “​라인페이”가 되요
사실, 전 이게 젤루 놀라웠답니당
아무리 중국,대만 이쪽이 현금사용중심이고 QR코드가 활성화되어있다고는 해도, 슬~~~마 ​​“라인페이”가.....
​​​​- 장하다, 네이버 -




​​​​​​10. 시먼딩 까르푸 1층 스타벅스

​​스타벅스야 어디든 인테리어가 한몫하니...
버블티의 메카 대만에 와서 스벅이 웬말이냐며 호텔 바로앞에 있는 스벅도, 단수이 바다전망 좋은 스벅도 모두 패스했었는데, 오늘아침은 “​스벅 머핀에 커피 한잔” 해써욤
근데, 대만 다른물가에 비해, 스타벅스 가격은 오지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Tall 1잔 120TWD 니까,
진짜 한국이랑 같은 수준.
그래도 오랜만에 입에 딱 맞는 ​“머핀과 커피한잔”
소소한데서 행복을 느꼈네요~~^^



11. 시먼딩 대만 스타일 집밥 맛집 -진천미

대표메뉴 : 파볶음, 연두부튀김, 땅콩닭고기볶음
+ 공기밥 10TWD 별도 + 대만맥주 80TWD
영업시간 : am11시~pm9시 (브레이크타임 2시~5시)
구글에서 검색하면, 월~화요일 휴무라고 나오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서 분점을 하나 내서 그런지,
교대로 쉬시는 듯...
호텔에서 너무 가까웠으니,
문닫았으면 말자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 봤는데,
영업중이라 다행 !!

먼저 다녀가신 분들 후기처럼, ​시먼딩 맛집 진천미의 연두부튀김은 짱 !!

​돼지고기파볶음은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왜 굳이 채를 쳤을까 의문이긴 했지만, ​맛은 구~~~~웃 !!

​땅콩닭고기볶음은 매울 것 같아서 시켰는데,
그닥 맵진 않았고 고수빼달란 말을 빼먹었지만,
접시바닥 보구 나왔으니 이것도 ​오-케이 !!
시민딩 진천미 - 외국인 관점에서 대만 현지인들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았습니당





이상, 4박5일동안 가이드 투어 제외하고,
챙겨먹은 것들에 대한 개인 품평회를 마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