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다녀와써요
출발하기 전 7월중순 타이페이 날씨, 뇌운을 동반한 비 소식이 5일내내. 흠... 장마철이라 어떨 수 없나?!
그치만, 막상 비는 3일간 아주 잠깐씩만 와서,
이번 여행 날씨 운은 상당히 좋았던 것 같아요~~ ^^
섬 나라인 타이완은 해발3천미터가 넘는 산이 200개가 넘게 있고, 좌우/상하로 지열별 날씨변화, 생활수준 차이가 많은 나라라고 해요. 특히 우리가 여행하는 북쪽은 비가 많고 습하면서 덥고, 남쪽은 건조하고 덥다고.. ^^
무튼, 복받은 저희 여행 일정, 1일차부터 소개드려요~~
🎞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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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딩
: 우리나라의 명동같은 느낌이 나는(?) 번화가.
음식점도 많고, 쇼핑하기에도 좋고 타이베이메인역과 더불어 교통이 편리하여 시내 관광지와 근교 여행지까지 가기 편하니, 숙소도 “시먼역 or 타이페이메인역”에 잡는것이 좋겠죠?
그래서 우리도 시먼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Cho Hotel” 4박을 예약!! 굿-초이스!! 후회없는 선택!!
지인들에게도 소개, 다음여행에도 또 오고 싶은 숙소!!
첨에 예약할때 조식이 없어서 좀 아쉬울까 싶었지만,
시내에 먹을게 얼마나 많겠냐 싶어 시원챦은 호텔조식에 미련갖지 말자 생각했었는데.. 웬걸.. 공용라운지에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현지라면과 토스트에 원두커피, 과자와 음료까지 어마어마.... ㅋㅋ
✔️이동방법 : “초 호텔”에서 “삼미식당”을 지나 10분쯤 걸으면, “용산사”에 도착
용산사
: 시내에 이렇게 화려하고 큰 절이 있다는 게 신기했던 경험.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향에 불을 붙여 소원을 빌고, 공양을 올리는 모습이 대만의 문화인가 싶었습니다.
이래서 큰사건사고없이 대만이 안전한건가 싶기도 하고..
”용산사”는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1738년 청나라 시절 세워졌다가 중간에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해요. 용산사에서는 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 100여 존을 모시고 있으며 그중 가장 예불을 받는 것은 관세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이동방법 : 용산사역 지하철2번출구앞에서, 버스타고 ”중정기념당”으로 이동
(38번은 마을버스인 듯, 엄청 작으니 다른거 타세요)
중정기념당
: 1975년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당으로, 미국의 링컨 기념관을 본따서 훨씬 더 크게 만들었고, 기념관 주위에는 그림같이 조경이 너무 멋진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근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복 받으셨네요~~ ^^
기념당 가장 위, 가장 안 쪽에 장제스 동상과 함께 근위병 교대식을 관람할 수 있는데, 저곳에 들어가기 위해선 89개의 계단이 올라오라 손짓하고 있지만, 덥고 힘들게 계단을 오를 필요 없이,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실내로 들어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근위병 교대식은 10~17시 매시간 정각에 합니다.
✔️이동방법 : 타이페이101타워 가는 지하철 타시면, 역에서 101타워로 바로 연결되요
타이페이 야경을 어디서 볼 것인가 고민했어요
저녁식사를 “딘타이펑101타워점”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밥먹고 편하게 “101타워”에 올라가서 볼 것인가, 아니면 다녀 온 사람들이 그렇게 좋았다는 “샹산”에 올라가 볼 것인가? 왜 여자들은 로맨틱함을 포기 못하는걸까요?
“101타워전망대”에서 보는 것보단,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훠~~~월씬 로맨틱하쟎아요?!
그래서, 힘들어하는 서방을 설득해, ”샹산”으로 Go-Go !!
결과적으론... ... 미안했다, 서방아!!
✔️이동방법 : ”타이페이101” 에서 “샹산”은 걸어가도 되지만, ”샹산”에 오르려면 많이 걸어야 하니, 체력을 비축하는 차원에서 샹산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샹산(코끼리 산)
: 타이베이 시내를 발 아래 둘 수 있는 전망대로, 타이베이 101 빌딩과 함께 타이베이 전체 야경을 볼 수 있어서 뷰가 정말 좋지만, 1.5km의 등산로를 직접 올라가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곳 입니다. 저희는 정상까지는 도저히 다리가 후달리고, 숨이 가파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포토뷰포인트” 라고 있는데, 거기서 인증샷 찍고 서둘러 내려왔슴다. 왜 “썅산”이라 불리는지 알겠더라구요.. 왜 계단이 끝이 안나는거냐고!!!!!
참고로, 타이페이 101타워 전망대(89층, 91층)에는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지상 101층, 높이 508m 건물로 2004년 개장 당시에는 세계 최고층의 마천루였지만, 현재는 10위로 내려갔다고 합니당.
🎞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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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진지 데이투어 (am🕙~pm🕗, 10시간)
차량이동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데이투어상품을 신청했어요~~
첫번째 목적지인, 예류 지질공원은, 예류 관광의 필수 코스로 “여왕머리바위”가 대표적이라는데, 여기서 독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은 일찌감치 버려야 하고, 희귀한 모양의 바위들이 해안가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걸 구경하는 데 의미를 두는게 맞을 듯 합니당.
그리고, 땡볕아래는 너~무너~무 더우니까,
공원 입장전에 버블티 한잔씩 들고 가는 센스 잊지마세용
두번째 스팟인, 스펀 폭포는 생각보다 규모가 좀 작아서 실망(?)했지만, 폭포 아래로 (무지개)가 피어올라,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를 정말 얼마만에 보는건지 모르겠어요.. ^^ 아마도, 이곳은 대만사람들이 주말에 휴식을 즐기는 공원인 것 같았어요. 공원안쪽으로 들어가 흔들다리를 건너면 작은 사당도 있고, 흔들의자도 있고 그런데.. 흔들다리가 진짜 많이 흔들리니 어지럼증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스펀폭포 입구에서는 생과일이며, 과일쥬스, 튀김류등 주전부리류도 파는데, 저도 그만 유혹을 못 이기고 망고를 1개 사먹었네요.
근데, 그 맛이 너무 기가 막히더군요.....
개그맨 박명수씨가 망고 때문에 대만와서 살고 싶다고 했다더니, 저도 백번 이해가 되더라구요... ^^
세번째 스팟, 소원천등 날리러 철길로 이동!!
4가지 색 천등에, 먹물로 소원을 적고, 불을 붙여 하늘로 멀리멀리 띄워보냈어요.
천등 가게 직원분들, 소원 적힌 천등을 돌려가며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얼마나 선수급인지...
첨엔, (브이 -> 화이팅 -> 하트 -> 쁘잉 -> 사랑해)
그리고, 마지막엔 동영상까지.... ㅋㅋ
천등 날리는 것 보다, 이 친구한테 촬영당한게 더 신기한 경험이었다는... ㅎㅎ
그래도, 덕분에 서방과 소중한 추억 남겼습니다
아참, 천등에 소원적을때, 색깔별로 의미가 있더라구요.
천등 색깔별 의미 알려드릴테니, 기억해두세용
빨강 : 건강, 핑크 : 연애,사랑
노랑 : 재물, 파랑 : 학업,성취
네번째 스팟, 진과스 우리 투어 참가자 분들은 모두 ”황금박물관”엔 관심이 없으셔서, 그곳은 과감히 패스하고, 옛마을 쪽으로만 가서, 점심으로 광부도시락 먹고, 관우동상이 잘 보이는 포토존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바로 마지막장소 지우펀으로 이동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고대하고 고대하던 지우펀
대만 = 지우펀 한국사람들 대부분 저처럼 생각하는거 맞죠? 저는 (비정성시) 세대는 아닌 것 같고, 너무 좋아하는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니 꼭 보고 싶었어요 ^^
홍등거리 와 좁은 계단길, 애니에서의 표현이 어떤거였는지는 충분히 느껴졌지만, 문제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거..
어떤 골목으로 가면 이쁜 잡화, 수제품, 카페 들이 모인 거리가 나오고, 또 어떤골목으로 가면 주전부리와 먹거리들이 잔뜩해요..
옛날 길이라, 골목이 엄청 많고 길을 찾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ㅎㅎ
언제 사람 좀 덜한 평일이라면 몰라도, 주말엔 두번 다시 못갈 것 같아요.. 젊을땐 몰라도, 마흔넘으니 사람들한테 치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ㅋ
“3단 홍등 걸려있는 치히로가 일했던 숙박업소”가 보이는 건너편 카페가 있다고 하길래, 그거 찾는다고 한참을 헤맸는데 결국엔 포기하고, 눈에 보이는 젤루 깔끔해 보이는 카페 “illy”에서 “망고빙수” 하나 먹고나니 다행히 원기가 회복되었어요. 저 원래 군것질 안좋아해서, 망고빙수 첨 먹어보는데.... 생과일을 살짝 얼려서 갈기만 한게 이 맛이라면, 망고는 정말 천상의과일이 틀림없네요.
리-얼-존-맛!!!
여기까지... 오늘의 예스진지 투어는 끝났는데요
저녁은 가이드님이 소개해주신,
시먼딩 개인냄비훠궈집에서 반주까지 곁들여 마무리했습니다. 이동시간이 길긴 했지만, 둘이서는 다 돌아보기 어려웠을 것 같은, 그리고 가이드님이 짬나는데로 대만에 대한 정보도 전달해주셔거 유익했던 것 같아요.
여행다닐때, 하루-이틀 정도는 가이드투어 끼워넣는거 저는 괜챦더라구요. ^^
🎞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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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 타이루거 데이투어 (am🕘~pm🕘, 12시간)
타이페이에 숙소를 잡았다면, 타이페이에서 화련까지 자유여행은 무리에요.
거리도 거리고, 기차표 자체를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화련도 투어상품을 신청했지요
타이페이에서 화련투어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타이페이에서 XINCHENG역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
이유는, 투어 시작지가 신쳉역에서 더 가까워서라고 해요
그래서, 신쳉역부터 화련투어는 버스를 타로 진행하고,
다시 신쳉역에서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일정이에요
타이페이에서 신쳉까지 기차로 이동시간은 2시간45분.
멀긴 멀지요? ^^
그래도, 서방과 저는 워낙 신선놀음을 좋아하는지라, 이런델 둘러봐야 여행온 것 같답니당 ㅎㅎ
기차에서 내리니 어느덧 12시가 다 되었네요, 버스로 옮겨 타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차로 30분거리에 “아사한식”이라는 한국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불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어요
점심먹고, 태로각 협곡으로 가는 길에 “칠성탄해변”에 먼저 들렀어요. 태평양의 청명하고 푸르른 바다와 하늘, 구름의 조합이 진~~~짜 아름답네요 !!
바다 풍경에 잠시 정신을 놓쳤다가,
본격적으로 “타이루거 투어” 에 들어갔어요
태로각 일대와 화련의 길은 정말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잠깐 역사적인 배경을 덧붙이면, 1950년대 장제스는, 타이완 동부에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타이루거 협곡을 관통하는 터널을 만들기로 결정,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입되었고,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이 공사로 25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해요.
먼저 ”태로각 협곡”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산을 깍아서 만들어진 가파른 대리석 협곡이에요.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원주민들이 직접 손으로+정으로 깍아서 만든 구간도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연자구”는 대리석 협곡에 비 때문에 생긴 구멍으로, 제비가 들어와 살면서 붙여진 이름이구요.
”자모교”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들이 걱정돼 매일 찾아오던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망부석이 되자 이를 안타까이 여겨 장개석 총통이 사당을 짓고, 다리 이름을 자모교로 지었다고 해요.
“장춘사”는 태로각 일대와 화련의 길을 만들다 사망한 분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만든 절인데, 저희가 갔을땐 아쉽게도 길이 막혀있어서 가까이 가보진 못했어요.
“웨왕팅 구름다리”는 그냥 흔들다리... 근데, 높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떨어지면 그냥 죽어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번에 다리위에 정원 8명 꼭 지켜야해욤. ^^
이렇게 화련을 슬~쩍 둘러보고,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왔어요. 시간관계상 당연히 깊게는 못봐요.
pm6시38분 기차를 타고 돌아와야 했으니까요..
그걸 타고 타이페이에 돌아오면 pm9시12분 !!
오늘은 슬쩍 맛을 봤으니, 화련을 좀 더 깊게 돌아보고 싶으면, 담엔 화련만의 여행을 준비하면 될 듯 해요~~ ^^
타이페이에 도착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니까,
저녁은 간단하게 기차에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해주셨어요. 그래서, 타이페이 도착후엔 서방과 시먼홍러우 Mudan TAIPEI 펍(PUB)에서, 술 한잔 하며 여유를 좀 갖기로 했어요
못다한 얘기도 좀 나누고, 눈도 좀 맞추고.... ❣️❣️
그렇게 여행의 3일차 밤도 저물어갔지요~~
🎞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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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유여행을 하기로 한 날이라, 모처럼 늦잠을 잤어요. 8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시먼 시내 좀 돌아보다 11시에 “우공관”의 “우육면”을 아점으로 먹고, 단수이로 이동했습니다
단수이는 타이페이 북쪽에 있는 항만도시. 말 그대로 바다와 닿아있는 도시에요. 타이페이메인역에서 레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데, “홍마오청”부터 “워런마터우”까지의 이름난 여행지들을 한번에 쭉-둘러보고 오기 좋은 곳이에요.
✔️이동방법 : 레드라인 지하철 종점인 단수이 역에 내려서, 길을 건너 R26번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부터 “워런마터우”까지 걸어 나오면서, 단수이 여행지들을 하나씩 둘러보면 되요.
홍마오청
: 과거 영국 통치를 받았던 시절에 영국영사관으로 쓰였던 곳으로, 안에도 박물관처럼 그때 그 시절의 인테리어와 물건들을 그대로 보존해두어 관람할 수 있게 해놓았지만 전부 영어와 한자로 설명되어 있고, 그다지 크~게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어서 내부는 살짝 둘러보기 좋은듯해요. 전, 이런거 취미에 진짜 안맞아서... ㅎㅎ
외관의 빨간 벽돌의 건물이 예쁜 곳이라서 인기 있는 여행지이고,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1629년 스페인이 대만 지배를 위한 발판 기지를 삼기 위해 세운 것으로, 이후 네덜란드에 점령되고 나서 지금의 이름인 홍마오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훙마오청은 영국대사관으로 이용되었던 빨간 벽돌 건물과 감옥, 전시탑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나누어지며 야외에는 잘 가꿔진 정원이 있습니다.
홍마오청에서 내려다보는 단수이가 정말 아름답더군요.
진리대학
: 홍마오청 바로 뒤에 있어서 이어서 관람하기에 좋은 코스로 그냥 예쁜 대학교 정도 !!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이기 때문이겠죠?
좀 더 가면 담강중고등학교도 나오는데, 이곳도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예전에 관광객 출입으로 인한 사고도 있었고, 아무래도 학생들도 수업듣고 하다 보니, 평일엔 출입을 통제하고 주말에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요. 경비실에서 웬 외국인이 얘기하고 있길래,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들어갔다가, 크게 혼날뻔했어요.
그래도 젭싸게 셔터 눌러준 서방덕에 사진은 한장 건졌다는... ㅋㅋ
소백궁
: 담강중학교에서 더 걷다 보면, 소백궁으로 이어져요.
홍마오청 들어올때 입장료 80TWD 내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그거 보야주면 소백궁도 입장할 수 있어요.
과거에 세관 사무소로 쓰였던 곳으로, 이곳 역시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건물이 온통 흰색이고, 나무가 많아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워런마터우
: 단수이 26번 버스의 종점인 부두인데, 비가 와서 밖에서 특별히 할게 없었어요. 그래서, 근처에 일몰 구경하기에 좋은 카페를 Pick 했어요. 맥주한잔 하면서, 내일 여행의 마무리는 어떻게 할지 얘기도 나누고...
스린야시장(타이페이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으로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만의 시장)은 워낙 유명해서, 타이페이에 올 때만 해도 들러는 보자고 생각했었는네, 아무래도 “야시장과 먹거리”는 저희 취미에는 안맞아서 그냥 PASS 해써요.
🎞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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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 시먼딩 시내를 좀 어슬링거리다가,
대만 로컬 음식 맛집 “진천미”에서 맛난 아점을 먹은 후
타오이안공항에서 pm4:30 비행기로 귀국예정입니다
낯선 넘의나라 도시에서 겁내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것 부터가 여행지에서의 설레임 중 하나겠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어슬렁거림 장소 소개드릴께요
보피랴오 거리
보피랴오 역사거리는, 청나라 시대의 모습과 일본 식민지 시대의 건물 등이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청나라 시절 삼나무 목재를 수입해서 이곳에서 나무 껍질을 벗겨 가공했기때문에, 나무껍질을 깎는 집이라는 뜻으로 보피랴오 리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고, 대만의 근대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구~~^^
“빨간벽돌과 맑은 하늘, 흰구름” 이 조합이면,
애지간하면 인생샷 건지는 듯~~ ㅎㅎ
요즘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대만도 옛거리 보존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네요. ^^
시먼홍러우
대만 최초의 극장으로 100년이 넘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시먼홍러우” 또는 “레드하우스”로도 불리우는 곳으로,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물 내부를 상점과 카페로 활용중이고, 한쪽 공간은 이 극장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인데, 수공예 상점들 위주로 입점되어 있어 기념품등 구입하기도 좋고, 한번쯤 들러볼 만 합니다.
주말엔 “시먼홍러우” 앞 광장에 “플리마켓”도 열려요~~
✔️이동방법 : 대만 여행 첫날 타이페이101타워 가봤쟎아요? 두번째는 껌이죠? “시먼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 가는 지하철 타시고, 레드라인 “샹산”가는걸로 환승하면 101타워 지하로 바로 연결되요
타이페이101타워 LOVE
대만 여행 다녀오면 이 사진 한장씩은 다 있더라며,
공항가기 전 남은 1시간동안,
“시먼역”에서 “101타워”까지 다녀왔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서방은 캐리어 끌면서 이동하느라 힘들어죽겠구만, 우기기 대장... ㅋㅋ
그래도 지하철타면 시원하다규~~~
이럴때면 아들 낳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합니다. 왜? 힘들게 낳아서, 고이고이 넘의편 키워주는 일이니까요... ㅎ
무튼, ”LOVE 인증샷”으로, 대만 다녀왔다 👣 콕 남기고 !!
이제 정말 공항가는 MRT 타러,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으로 갑니다. 대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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