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마카오행 비행기를 탔네요
원래 우리끼리 가는 여행은 준비 많이 안하는 편인데,
이번엔 엄마아빠랑 함께 가는 여행이라
제가 신경이 너무 쓰였더랬죠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영어실력도 짧막한데, 얘네는 저보다 더 짧더라구요
물론, 영어 잘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연챦게... ㅎㅎ
그래서, 엄마앞에서 깔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왔어요
그럼 된거죠, 뭐 !!
자~~알 다녀온, 저희 일정 공유 드릴께요
우선 지난번엔 마카오반도쪽만 슬~쩍 들른게 아쉬웠던터라,
이번엔 호텔도 코타이에 예약해써요
첫째날 일정
🛫 밤 비행기 타고, 새벽 도착
쉐라톤 그랜드 호텔 마카오 3박 체크인
아침까지 코~~~ 잠!! 😴
호텔 룸 컨디션은 좋았어요
근데, 디럭스룸 예약했는데 룸이 기대만큼 크지는 않았어요
그치만, 욕실은 엄청 크더라두요 ㅎㅎ
그리고, 폭신한 베개가 정말 맘에 들었구요
둘째날 “타이파” 일정
쉐라톤 그랜드 호텔 마카오 >> 타이파 🚖
조식은, 신무이굴국수
쿤하거리 산책
간식은,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in Taipa)
타이파빌리지 산책
점심은, 안토니오 레스토랑
갤럭시호텔 로비 ‘행운의 다이아몬드 쇼’
베네시안 리조트, 곤돌라 체험 🛶
~~잠시 휴식~~
저녁은, 호텔 1층 얌차
더파리지앵 호텔 에펠탑 야경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하우스오브댄싱워터 공연 관람
원 팰리스 분수쇼, 스카이캡 체험 >> 호텔
타이파빌리지 까지는 택시를 타고 건너갔어요
근데, 택시기사님께 (신무이굴국수 in Taipa) 가자니까,
잘 모르시더라구요
버스에도 무료Wi-Fi가 있을 정도로
인터넷은 잘 되어 있는 것 같던데,
기사님들은 네비게이션을 안쓰시더라구요
땅 덩어리가 작아서 그런지..
(마카오 면적이, 우리나라 제주도의 1/60 밖에 안된답니닷)
암튼, 유명한 지명이 아니라면,
지도 보여드리는걸 저 추천드립니다 ^^
신무이 굴국수는 짠내투어에서 설명한것처럼
엄청까지는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밥 먹고 나와서 발길 닿는데로 여기저기 걷다보면,
쿤히거리도 나오고 타이파빌리지도 나와요
그냥 거리라서...... ㅎㅎ
따뜻한 나라의 하늘.. 좀 다른가요? ^^
로드스토우 베이커리도 그냥 만나지고......
안토니오 레스토랑도 바로 근처에 있더라구요
안토니오 레스토랑은 원래 꼭 가봐야겠단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만난김에 거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음... 솔직히 저는 가성비 별루 !!
미술랭맛집이라고 해서 가격은 비싼데...
제가 메뉴를 질못 고른건진 모르겠지만,
볶음밥, 조개찜, 문어샐러드는 제 입맛엔 맞지 않더라구요
식사 후엔, 본격적인 호텔 투어를 시작했어요
갤럭시호텔 로비에서 펼쳐지는 5분 남짓한 다이아몬드쇼 !!
세상에, 이게 누구에게나 공개된 쇼라는게 놀랍더라구요
매20분마다 공연을 한다는데, 호텔의 재력에 감탄 !!
이 공연을 보는 관광객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네요 ㅎㅎ
다음으로 베네시안호텔에서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체험’
‘인공하늘 아래, 인공운하’에서 곤돌라 체험을 했는데,
이곳이 실내라는게 신기했고,
뱃사공이 불러주는 노래도 너무 좋았어요
엄마,아빠도 색다른 체험이라 좋아하시더라구요 ^^
곤돌라 체험이 끝난후엔, 엄마아빠의 컨디션을 고려해
호텔에 돌아와서 잠시 쉬었구요
저녁은 호텔 1층 얌차에서 맛있는 딤섬을 먹고,
그랜드하얏트호텔로 가서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를 봤어요
와우, 대-박-!! 이 공연 진짜진짜 너무 좋았어요!!
하우스오브댄싱워터는 ‘태양의 서커스’ 감독님 작품이에요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그리고, 저녁 식시를 한 호텔 내 1층 식당 얌차는,
이번 마카오여행에서 식사한 음식점 중 1pick입니닷
특히, 송로버섯새우딤섬 No.1
공연을 보고 나오면,
바로 길건너편 윈팰리스호텔에서 분수쇼를 하고 있어요 육교를 건너가면 바로 스카이캡을 탈 수 있는 곳이라서,
편하게 스카이캡까지 타고 숙소로 복귀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땐, 본격적인 분수쇼 타임이 아니라,
잔잔한 분수를 보며 5분짜리 케이블카를 탔네요
분수쇼가 20~30분 간격으로 진행되는데,
안타깝게도 타이밍이 안맞았어요 - -;;
그렇다고 기다리기엔 시간도 너무 늦었고...
그치만, 괜챦아요
호텔방에서, 윈팰리스 호텔 분수쇼가 보이거든요~~^^
쉐라톤그랜드 호텔에 방을 잡으시면,
한쪽 룸은, 더파리지앵호텔의 에펠탑 view
다른 한쪽 룸은, 윈팰리스호텔의 분수쇼 view 랍니다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쳤어요
셋째날 “마카오반도 & 콜로안” 일정
쉐라톤 그랜드 호텔 마카오 >> 마카오반도 🚖
조식은, 웡치케이 완탕면
성 도미니크 성당 💒
💒 성 바울 성당 유적
몬테 요새
마카오 박물관
펠리시다데 거리 산책
점심은, 팟 시우 라우
그랜드 리스보아 마카오 호텔 로비 ‘스탠리 호’의 보물
MGM 마카오 호텔 로비 ‘거대 수족관’
아마 사원 산책 ⛩
🚖 마카오반도 >> 콜로안으로 이동
간식은,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in 콜로안)
성 프란체스코 사비에르 교회 💒
도둑들 췰영지, 응아팀 카페
콜로안 빌리지 산책 후 시내버스로 복귀
더파리지앵 호텔 에펠탑 야경
저녁은, 호텔 1층 Crystal Jade >> 호텔
오늘은 백종원이 칭찬한 완탕면 맛집 웡치케이에서
완탕면을 아침으로, 일정을 시작했어요
왼탕면에 ‘만능간장’ 넣어서 먹으면, 딱 우리 입맛이에요
홍콩,마카오 오리지널 음식점에는 고추씨간장이 있는데요
저는 이 간장을 ‘만능간장’이라고 불러요
이 간장만 넣으면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져서,
‘만능간장’이라는 말 외에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요~ ㅎ
식사후엔 세나두광장 주변을 둘러봤어요
성도미니크성당은 공시중이라 아쉽게도 사진만...
세나두광장 인근의 재래시장 둘러보는게 재밌었고,
성바울성당 유적에 올라갔다가,
몬테요새와 마카오박물관도 둘러봤어요
성바울성당 못가서 오른쪽에
마카오박물관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 이용하시면
편하게 몬테요새까지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몬테요새의 다른쪽 방향에 박물관이 있거든요
그치만, 외부 계단으로 올라가도
주변을 둘러보면서 가니 그닥 힘들지 않아요
중간쯤에서 사람들 간섭없이
성바울성당 사진도 남길 수 있구요
박물관에서 나와서는, 영화 “도둑들” 쵤영지 투어에요
홍등가라고도 하는, 펠리시다데 거리를 산책하다
‘팟 시우 라우’라는 매케니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가격은 비쌌지민, 음식도 맛있었고, 너무 친절했고,
그리고 한국손님이 없어서 좋았어요
물론, 차 대신 물을 무료로 주는것도 만족도에 한몫했죠
안토니오레스토랑에선 물도 사 먹었어요......
아참, 펠리시다데 거리에 진입하면
사람들이 줄서서 뭘 사먹고 있는데요
맛있다고 소문난 샥스핀 스프라고 하니,
궁금하신분들은 드셔보세요~ ^^
식사 후엔, “도둑들”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모티브가 된 다이아몬드를 구경하러 갔어요
그랜드리스보아 호텔 로비에 진열되어 있는
‘스탠리 호’ 개인 소장의 보석이라는데,
40년동안 마카오의 카지노사업을 독점했다고 하니,
도대체 이 분 재산이 얼마나 되는거에요...?!
그랜드리스보아 호텔 로비의 보물들이 어마어마해요~~
다음은 MGM호텔로 건너갔어요
여기는 1층 로비에 ‘거대수족관’이 트레이트 마크더라구요
주변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 같은 애기 엄마가
유모차 끌고와서 놀다가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다음은,
마카오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 아마사원으로 이동
포루투갈인들이 표류해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을 때,
원주민들이 사원 이름을 묻는줄 알고
광동어로 “아마가오(아마사원)”라고 알려준데서
마카오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ㅎㅎ
향 냄새 가득한 아마사원은,
죄다 한문으로 적혀있어서 무슨글씨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향을 피우는 모습을 볼수있어 이국적이었습니다
아마사원은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아마사원까지 갔으니,
전망이 좋다는 펜야성당까지 가볼까 싶었는데,
엄마아빠 컨디션 고려해서 pass
아마사원을 쓰~윽 둘러본 후 “도둑들”의 떠 다른 촬영지
콜로안으로 넘어갔습니다
콜로안은 작은 어촌마을인데요,
로드스토우베이커리 본점에서 에그타르트 한 박스 사서,
설렁설렁 산책하듯 걸으면
금방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의 핫 스팟은,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교회와 그 앞의 작은 광장
그리고, 광장 양 옆으로 나란히 있는 음식점 - 응아팀 카페
사비에르 교회는 5:30까지 오픈한다는데,
에그타르트 사다가 좀 늦어서 안에는 못 들어가봤어요
ㅎㅎ
얼마전까지, 성 프랑시스코 자비에르의 팔 뼈 등
성스러운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었던 교회라도 하더라구요
매주 토요일 한국어 미사도 열린다고 하니,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토요일에 방문해보셔도 좋을듯요
응아팀카페에서는 새우튀김을 먹고 싶었는데,
엄마아빠가 저녁먹어야 하니 그냥 가자고해서 아쉬웠어요
마카오 새우 - 엄~~~청 크거든요...... 쩝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를 탔는데,
콜로안 로드스토우베이커리 앞이 거의 종점이라 헤멜일도 없었고, 호텔 기까운곳으로 오는 버스만 잘 고르면 됐어요
자리도 있어서, 좋았구요~~^^
스튜디오시티 앞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호텔까지
살살 걷다보니 파리지앵호텔 에펠탑에 불이 들어와 있었어요
그래서 사진도 찍고, 잠시 낭만에도 좀 빠져봤어요
저녁은 호텔1층 크리스탈제이드에서......
원래는 훠궈를 먹고 싶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쩝
수타면 치는게 괘안아 보여서 들어갔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라구요
특히 마파두부에 고수가 들어가서 놀랐다는...
그런데 만능간장넣고 같이 비벼먹었더니, 맛있었어요
식사 후 숙소에 올라와서는,
어제 마트에서 샀던 과일에 맥주한잔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그렇게 마무리했어요
넷째날 호텔 근처 어•슬•렁 일정
쉐라톤 그랜드 호텔 마카오
아침은, 호텔 1층 피스트 조식뷔페
호텔 왼쪽 잔디공원에서 에펠탑 배경으로 사진 한 컷 !!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in 베네시안 호텔)
공항으로 출발(pm3시35분 비행기) 🛬
셔틀버스 잘못타서 공항 지나쳐 ‘Border Gate(국경)’ 찍고,
-> 택시타고 공항으로 Come Back
점심은, 공항 3층 스타벅스에서 간단하게 Bread&Coffee
해산물 뷔페로 유명한 ‘피스트’에서 조식 뷔페를 먹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일반적인 호텔 조식뷔페 생각하시면 안되고,
정말 규모가 엄청 커요
아침에도 다양한 해산물과 스파클링와인까지... ㅎㅎ
특히 벌꿀집에서 꿀을 직접 채취(?)하는게 인상적이었어요
가격은 비싸지만, 가보시면 후회 안하실 곳!!
저녁뷔페는 해산물 퀄리티가 더 끝내준다네요~~
죄다 맛있어요 ^^
아빠가 가져온 과일접시 색이 고와서 한컷 남겨봤어요
식사 후 산책할 겸, 호텔 왼쪽 공원으로 나욌는데..
아쉽게도 뭔 행사준비한다고 못들어가게 하네요
아쉬운데로 길 안쪽에서 기념샷 좀 남기고,
베네시안 호텔 내 로드스토우베이커리 들러서
에그타르트 사고 공항으로~~~
점심은 공항 내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하고,
한국 가서 제대로 먹기로 했는데요..
소시지 패스츄리에는 고수가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깜놀!! 너무 맛 없어서......
ㅎㅎ
귀국 후 저녁은,
인천공항 지하 1층 호호밀에서 (라면+김밥+떡볶이)
호호밀 라면 진짜 맛있는데,
공항 내 식당이라고는 믿기 힘든 가격까지...
“라면 한 그릇에 3처넌”
대-박-!!
여행의 마무리는 호호밀 입니닷 ^^
여기까지 마카오 여행 후기 정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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