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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8월까지 금어기가 끝나고... 꽃게철이라지요..

1년에 두번 있는 꽃게철
봄, 암게가 알이 차는 5월~6월
가을을, 숫게가 살이 오르는 10월~11월

참고로... 7월~8월은 산란기이므로 금어기​


동생네 동네에 회마차 사장님이 꽃게를 들여오신다기에..
인심넉넉한 우리 제부..
그냥 지나치치 못하고 꽃게를 엄청 데려왔네요...

본가에도, 처가에도... 처형네,처제네 다 불러모아
꽃게 파티를 합니당.

5kg 샀다는데...
큰놈으루다가 열댓마리는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원내동 회마차) 사장님,
손 다치치 말라고 짚게발 손질도 다 해주셔서..
꽃게를 뒤짚어서 찜솥에 넣고,
소주 반병쯤 넣어서 그냥 불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요..





​​30분쯤 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뚜껑을 열어봅니다.
갑각류는 딱지가 붉어지면 다 익은거 아시져?
음... 제대루 잘 익었군여.. ㅋ

근데, 오잉?​
한마디가 탈출을 시도했나보네여..
뒤집어져 있는데.... 갑자기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꽃게야, 미안!!
그치만 넌 너무 맛있구나!! ㅋㅋ

게살이 꽉찬 사진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죄송합니당!! 손보다 입이 빨랐습니당.. ㅠㅠ

맛은 다들 아는 맛이고..
10-11월이 제철이라곤 하지만,
이미 게살은 다 찼고...
그래도 아직.. 한달쯤 이르다고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습니다.

꽃게 좋아하시는분들은,
지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