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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보다 마카오 - 12월에 떠나는 마카오 여행기/ 공항에서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까지

생각해보니까,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여행가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여름휴가때가 아니면,
장기여행은 엄두를 못내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저 쫌 불쌍한 듯요..... ㅠㅠ
​​


어땠든...
12월의 마카오는,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 정도라,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요
저는 어찌하다 보니 날짜를 이렇게 잡은건데,
기분 져아요~~^^

작년에 홍콩은 한-여름에 다녀왔었거든요
‘우기’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마철과는 달라서
비가 엄청나게 오다가도 또 언제그랬냐는듯 하늘이 개니까,
나름 잘 놀구 오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은 가을이죠!! ^^

사실 홍콩 여행 준비할때만 해도,
마카오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울오빠 친구가 마카오에 “꼭” 들렀다 오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울까봐 잠깐 들렀었는데...
안들렀음 클날뻔했죠!!



마카오는 마니 알려지지 않은, 보물같은 여행지인 것 같아요
홍콩보다 번잡하지 않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누구라도 반할 수 밖에 없는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아빠랑 꼭 한번 다시 가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날을 잡은거죠 !!
그래서, ‘울서방이랑 친정엄마,아부지랑’ 넷이서 드뎌 떠납니다
유후~~


인천에서 마카오까지는, 생각보다 비행시간이 좀 되요
게다가 저희는, 대전에서 인천까지 2시간반 이동,
인천에서 마카오까지 또 3시간반을 이동해야 해서,
여유있게 밤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숙박을 하루 더 해야하긴 하지만,
호텔에서 푹~자고 돌아다니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마카오 공항에는 새벽1시30분 도착 예정인데,
새벽 도착이라 셔틀버스는​ 없고,
픽업서비스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까지,
​​택시비는 (홍딸25+캐리어3개 14달러=39달러) 정도 나왔어요



​​## 참고로, 택시 이용 Tip ##

■ 마카오 택시 기본요금은, MOP19 (1.6km)
■ 240M마다 MOP2 할증
■ 트렁크에 짐을 운반할 경우, 1개당 MOP3
■ 미터기 잘 안켜신다는데, 저희는 모든 기사님들이 다 알아서 미터기 켜시더라구요
■ 택시는 호텔앞이나, 택시 승강장에서만 탈 수 있으니 유의. 길거리에선 진짜 잡기 힘들어요
■ 기사님들 거스름돈 잘 안주니, 동전까지 맞춰서 계산할 것

참고로, ​​마카오엔 그랩이 없으니,
“마카오택시요금 어플” 깔고가세요
모든 지역이 다 검색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명한 몇군데는 가능하니...
“택시 요금, 거리 등” 미리 확인타고 타면,
가격도 계산준비도 일정관리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버스나 지하철 같은 종류의 대중교통 여행이
좀 더 현지 느낌이라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엔 어르신들과 함께이니,
아무래도 택시를 쭈~욱 이용해야 할 듯 해요 ^^



​​

호텔은......
코타이 쪽이 삐까뻔쩍 하다 그래서,
그리고 ‘레이트체크아웃’도 가능하다 그래서,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로 예약했어요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은,
객실수가 4000개 이상인 최대 규모의 마카오 호텔이면서,
코타이 센트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는게 장점이에요

​​마카오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시티오브드림스’, ‘파리지앵 호텔 에펠타워’,
‘스튜디오시티 골든릴’, ‘베네시안호텔 곤돌라’
등을
모두 도보로 이동 할 수 있거든요
2층에 실내 연결통로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데요
​​​​​
참고로,
Cond
é Nast Traveler 's
2019 Readers 'Choice Awards에서
홍콩과 마카오의 Top10 호텔에 선정되기도 했다네요



쉐라톤 마카오 호텔은
“Sky Tower와 Earth Tower”
빌딩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저희 룸은 Sky Tower로 배정되었어요.. ^^

사진에 보이는 왼쪽이 Sky Tower, 오른쪽이 Earth Tower 에요

참고로 호텔 디파짓(deposit)은, MOP1000 (룸당 받지는 않더라구요)


창밖으로 보이는 ​​에펠탑뷰가 정말 황홀해서..
​​호텔 예약을 할 때, 에펠탑뷰로 달라고 해야 한다는데~ ^^
저희는 별도 요청을 안했더니, 윈팰리스 호텔 분수쇼가 보이더라구요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