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봄여행 다녀온 후기를 7월 여름에야 올리네요
저의 이 게으름이란... ㅎㅎ
가깝지만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일본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난생 처음 떠나 본 일본 - 온천여행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행 비행기를 탔어요
[후쿠오카-아소-쿠로가와-벳부-유후인-후쿠오카]
일본하고는 시차는 없으니,
비행시간은 1시간20분 !!
오후 3:55 비행기로 출국해서,
오후 5:15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써요.
일본 도착해서 젤 먼저, 후쿠오카 시내로 이동,
복합쇼핑몰 캐널시티 구경하러 갔어염
캐널시티는,
빌딩 사이에 180m에 이르는 인공운하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으로 만든 초대형 복합쇼핑 시설로 1996년 오픈하였다고 하는데,
건물 안에는 영화관 공연극장 호텔을 비롯하여 디즈니스토어, GAP, ZARA, H&M, ABC-MART 등 인기브랜드 상품이 모여 있어요.
저녁은, "비프타이겐" 이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었어요
(위치는, 캐널시티 노스빌딩 지하 1층)
저녁 먹고, 호텔로 이동해서
호텔 체크인 및 온천욕♨
※ 로얄 호텔 무나카타 (구. 겐카이 로얄)
http://www.daiwaresort.jp/munakata/
호텔이 좀 낡긴 했지만,
2층 이자카야에서 파는 "라멘도 + 맥주도" 맛있었고,
수다스러운 한국인 주인아저씨도 정감있었고..
저는 나름 괜챦았던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엔 호텔 조식 후 아소산 으로 이동했어요
아소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아소 대관봉
아소산 에서 내려와,
고즈넉한 분위기의 "쿠로가와 온천마을" 산책을 했어요
오븟하게~~ 둘이 얘기나누면서 걸어다니는 거 좋아해요~~ ^^
근데, 비가 와서 레인코트 모자까지 뒤집어 썼네요, 그래도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ㅋ
생크림빵에 커피도 한 잔 하고~~
쿠로가와(黒川)는 일본내에서도 온천 여행 선호도 1위에 선정될 만큼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온천마을로 인기있는 곳이라는데, 료칸들이 모여있는 곳이더라구요
다음에 어른들과 함께 올때는 이곳으로 와봐야겠다 생각해써요~~ ^^
이날 중식은 단고지루 정식이었는데,
그닥... 제 스탈은 아니었네요.. 쩝.
사실, 일본음식은 거의 제 스탈 아닌 듯 하긴 해요..
저 별로 음식 안 가리는데...... 흠흠...
점심 식사 후에는 벳부로 이동해써요
벳부시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벳부만 전망대,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가마도 지옥으로..
지옥온천은 약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벳부 최고의 명소로, 지하 250~300m 깊이에서 분출되는 뜨거운 온천수와 분연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옥온천은 모두 9개로 이루어져 있구요.
이 중 가마도 지옥온천은 6개의 크고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연못이 물 온도에 따라 다른 색깔을 내고 있는데, 이건 좀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담배로 쇼(?) 보여주는 아저씨 짱-신기 !!!
가마노지옥에는,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아시유(足湯)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건 꼭 해야 한다고 해서,
번거롭지만 발을 넣어봤더니, 따뜻하니 좋아써여...ㅋ
그리고, 사이다랑 온천계란 유명하다 해서,
1개씩 맛봤는데.. 이건 뭐 그냥 평범해꾸요.
와우, 족욕하는 우리 발... 너무 족발 아님? 우울하게.... 둘 다 왜케 짧은 거임? ㅠㅠ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이동해써요
※ 벳부 풍월 하몬드 호텔 또는 미정
http://www.fugetsu-hammond.jp/
숙소는, 호텔식 다다미방
석식은, 일정식
석식 후에는 노천욕을 즐기고,
호텔 근처 슈퍼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하고,
이튿날 밤도 이렇게 코~~~잤네요
돌아오는 날엔,
간단한 호텔 조식 후 유후인으로 이동해,
우선...
석양이 비친 호수 위를 잉어가 뛰어오를 때 그 비늘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금빛으로 반짝인다고 하여 긴린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긴린코 호수 주변을 산책했어요.
새벽 무렵에는,
호수 바닥에서 온천과 냉천이 같이 솟아 나와,
하얀 수증기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분위기기 연출된다는데, 그걸 못본 건 좀 아쉬웠어요
호수를 둘러보고 나와,
유후인 민예마을을 구경했어요
민속촌같은 느낌을 주는 큐슈의 대표 지역명소로 죽공예, 유리공예, 쪽물염색, 화지공예 등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유후인의 소박한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그치만, 여기도 먹을게 많아요... ㅎㅎ
사진엔 한장밖에 못 남겼지만, (금상고로케 + 미르히(밀크) 푸딩 + 벌꿀아이스크림) 까지
다시, 후쿠오카로 이동해서
일본 최고의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로 입시철이면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인
다자이후 텐만궁으로 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좋아해요
한적하고, 나무도 많고...
다자이후 텐만궁에서의 점심은, 소풍나온 느낌으로다가... 마쿠하리 벤또 정식 !!
주변에 우메가에 모찌 파는 곳 엄청 많던데, 솔직히 맛은 그닥!!
후식은, 라쿠스이엔 정원에서 전통 차를 시음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무릎꿇고 앉아, 두손으로 공손히 찾잔을 음미하여.... 음..... 뭔가 굉장히 떫을 것 같던 색감과 다르게.... 나쁘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후쿠오카 시내가 한눈에 내래다 보이는 하카타 포트 타워
이렇게 첫 일본 여행을 마치고,
저녁 6:15 후쿠오카공항을 출발하는 것으로 마무리 !!
근데,
인천공항까지 다 왔는데....
여기부터 또 우리집은, 너~~무너무 머네요~~ 에고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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